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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생활 28번째 이야기: 농장, 정원, & 나만의 페이스로 살아가기

  • 작성자 사진: Mibun You
    Mibun You
  • 5월 12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조지아 생활 28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어느덧 이곳에서의 생활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요즘은 나만의 리듬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정원에 필 칼라 릴리
정원에 필 칼라 릴리

1. 주식이 오르락내리락 — 그래도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요즘 시장이 참 요동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빨간불, 파란불이 바뀌고 뉴스에선 연일 불안한

소식들이 쏟아지죠.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땐 저도 숫자 하나하나에 마음이 같이 움직였어요. 올라가면 기쁘고,

내려가면 잠을 못 자고.그런데 이제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구글, TQQQ, 애플, 엔비디아.......

"농장에서 씨앗을 심으면 당장 내일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조지아의 넓은 하늘 아래서 땅을 만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깨달았어요.

" 기다림이 곧 전략"이라는 것을요.

지금 저는 수익률 대신 배당금과 장기성장을 바라보며 투자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흔들릴때 일수록 농장에 나가서 손을 흙에 묻으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안정됩니다. 😊

사랑초와 칼라 릴리
사랑초와 칼라 릴리

2. 농장에서 야채를 딸 때 — 모기와의 전쟁 😅

조지아의 여름, 정말 아름답습니다. 토마토, 오이, 호박… 직접 키운 야채들이 탐스럽게 열리는 걸 볼 때의 뿌듯함은 말로 표현이 안 돼요. 약도 치지 않고 오게닉으로 키우니 직접 따서 그 자리에서쓱쓱 문질러 먹어도 걱정이 안되네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모기 🦟

농장에 나가는 순간부터 모기들이 달려들어요. 특히 아침 일찍, 저녁 무렵엔 정말 극심합니다. 팔, 다리, 심지어 얼굴까지, 야채 따는 10분이 전쟁터가 됩니다 😂

저만의 모기 대처법:

  • 긴 소매, 긴 바지, 장화 필수 (더워도 참아요!) 선블럭도 필수

  • DEET 성분 모기 스프레이 듬뿍

  • 아침 7시 이전, 저녁 7시 이후는 최대한 피하기, 그래도 언제나 방심하면 안됩니다.

  • 그래도 물리면… 그냥 받아들이기 🤷‍♀️

그래도 직접 딴 오이를 한 입 베어 물면 — 모든 게 용서됩니다. 🍅🥒

나의 필수 탬
나의 필수 탬

3. 나만의 페이스로 살아가기

주식도, 농장도, 조지아 생활도. 처음엔 뭔가를 빨리 이루려고 조급했던 것 같아요.

근데 이제는 압니다. 여기선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걸.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며 정원을 바라보고, 우리 닭들이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벌레, 지렁이, 풀을뜯어 먹는 것을 보고, 알을 수확하고, 농장에 나가 오늘의 수확을 확인하고, 야채를 뜯어서 삼겹살과 상추, 겉절이로 점심을 준비하고, 저녁엔 잠깐 포트폴리오를 체크하고 덮어두는 것.

이게 제가 찾은 조지아식 은퇴 라이프예요. 😊 mibun153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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