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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 생활 27번째 이야기: 내가 이곳을 사랑하는 이유와 아쉬운 점

  • 작성자 사진: Mibun You
    Mibun You
  • 5월 10일
  • 2분 분량


안녕하세요! 어느덧 조지아 생활을 기록한 지 27번째 시간이 되었네요. 뉴욕을 떠나 이곳에

터를 잡은 지도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가끔은 예전 생활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지금 누리는 이 평화로움 덕분에 '참 잘 왔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오늘은 제가 조지아에서 느끼는 솔직한 삶의 장단점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1. 그리운 뉴욕의 손맛, 조지아에서 느끼는 유일한 아쉬움

뉴욕에서 살 때는 마음만 먹으면 바다로 달려가 낚시를 즐기곤 했습니다. 낚싯대를 던지며 느끼던 그 짜릿한 손맛과 바로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으로 바로 손질해서 먹는 재미도 있었고, 지인들과

나눠 먹기도 하며 항상 신선한 생선으로 차려낸 밥상이 가끔 너무나 그립습니다.

이곳 조지아 내가 사는 동네에는 산과 들은 참 가깝지만, 바다로 가려면 마음을 크게 먹고 긴 시간을 달려야 하더군요. 시장에 가도 예전만큼 팔딱거리는 신선한 해산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낚시를 사랑했던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뉴욕 바다 낚시 광어
뉴욕 바다 낚시 광어
조지아 Tribble Mill Waterfall
조지아 Tribble Mill Waterfall

2. 은퇴 후 찾은 안식처, 안정된 노후의 삶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다 덮어줄 만큼 조지아는 노후를 보내기에 참 매력적인 곳입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안정감이 큽니다. 뉴욕에 비해 세금 혜택이 좋아 은퇴 자금을 관리하기에 훨씬 유리하고, 전반적인 생활 물가도 합리적이라 마음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작은 농장도 할 수 있어서

저의 가족에게는 유기농 야채를 일 년 내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덕분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

대신, 오늘 하루를 어떻게 즐겁게 보낼지 고민하는 건강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3. 축복받은 날씨와 광활한 자연환경

조지아의 날씨와 자연은 저에게 매일 새로운 선물을 줍니다. 겨울이 길고 혹독했던 북쪽과 달리,

이곳의 온화한 기후는 몸과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줍니다. 뉴욕에서는 겨울에 내리는 눈 때문에

정말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곳 조지아는 일 년에 한두 번 오는 정도라 가끔은 눈이 그리울 때도

있답니다.

집 근처를 조금만 벗어나도 만날 수 있는 울창한 숲과 웅장한 폭포, 그리고 하이킹 코스들은 제가 조지아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걷다 보면, 바다 낚시의

빈자리가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뉴욕 허드슨 강
뉴욕 허드슨 강

글을 마치며 낚시터가 멀어진 것은 아쉽지만, 대신 저는 조지아의 푸른 숲과 따스한 햇살 아래서

더 단단한 안정을 찾았습니다. 무언가를 놓아주면 또 다른 소중한 것이 찾아온다는 것을 이곳

조지아 생활을 통해 배우고 있네요.

여러분에게 조지아는 어떤 곳인가요? 28번째 이야기에서도 더 솔직한 일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mibun153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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