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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의 따뜻한 위로의 글

작성자 사진: Mibun You
Mibun You
7월 2일
3분 분량

🌸 바람이 부는 날에는 텃밭을 보며 배웁니다


보라색 고구마가 물 속에서 싹을 튀어나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보라색 고구마가 물 속에서 싹을 튀어나와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 씨앗으로 남긴 보라색 고구마에서 자란 덩굴형 식물로 올해도 풍년될듯
작년에 씨앗으로 남긴 보라색 고구마에서 자란 덩굴형 식물로 올해도 풍년될듯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이웃 여러분!

요즘 뉴스를 틀면 온통 머리 아픈 경제 이야기뿐입니다. 오늘은 케빈 워시 가 어떤 말을 하나? "미국 월가가 어떻다", "금리가 올라서 큰일이다" 하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와 이제 겨우 맞이한 소중한 은퇴 생활인데 마음 한구석이 괜히 쓸쓸해지고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지구상에 여러 나라들을 보면 여기저기서 기후로, 전쟁으로 뒤숭숭한 세상이라는 바다가 내 마음과 달리 너무 거칠게 출렁거리는 것 같아 지치는 그런 날, 저는 가만히 우리 집 마당의 작은 밭을

바라보며 자연의 이치를 배웁니다.


🌱 소나기가 지나간 자리에 꽃이 피듯이

밭에 심어둔 초록 잎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자연이 주는 지혜에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다가도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고, 때로는 세찬 바람이 불어와 가녀린 줄기를 사정없이 흔들어 놓기도 하지요.

처음엔 '아이고, 저러다 다 부러지면 어쩌나' 하고 발을 동동 구르지만, 신기하게도 비바람이 지나간 다음 날 아침에 나가보면 잎사귀들은 더 푸르고 싱싱하게 반짝이고 있습니다.

옥수수는 한 개씩 심으면 비 바람에 지탱하기가 쉽지 않기에 2-3개씩 모아서 심고, 고구마와 땅콩은 간격을 두고 두 덩이를 높여주면 뿌리로 땅속에서 열매를 맺기에 필요한 영양분 가득 머문 자연 빗물로 농작물 뿌리를 더 단단하게 지켜주기 때문이지요.

영국의 유명한 시인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해요.



밭에서 자라는 한국 수박, 신선한 녹색 잎과 함께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
밭에서 자라는 한국 수박, 신선한 녹색 잎과 함께 탐스럽게 익어가는 모습.

"겨울이 오면 봄이 어찌 멀었으리요."

아무리 매섭고 추운 겨울바람이 불어와 땅을 꽁꽁 얼려버려도, 자연의 시계는 단 한 번도 틀림없이 따뜻한 봄을 데려옵니다. 지금 우리를 둘러싼 힘든 시기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당장은 매서운 겨울바람 같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따뜻한 햇살이 찾아올 것입니다.

유대교의 오래된 격언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믿음을 가지면, 마음속에 차분한 평화가 찾아옵니다. 봄이 찾아와 땅을 다시 일구고 씨앗을 심고 열매를 기다리며 수확의 기쁨으로 노동의 대가를 얻을 수 있으며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뜨거운 조지아 날씨도 감사하네요.


⛵ 잔잔한 바다는 유능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미 인생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수많은 폭풍우를 온몸으로 맞으며 이겨온 베테랑 뱃사공들입니다. 젊은 날의 수많은 위기와 고비를 지혜롭게 넘겼기에, 지금의 멋진 우리가 있는 것이지요.

영국 속담에 "잔잔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뱃사공을 만들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잠시 파도가 높게 친다고 해서 기죽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파도를 타는 법을 아는 멋진 은퇴자 들이니까요.

세상이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고 바람조차 불지 않아 답답할 때는, 가만히 앉아 걱정만 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정성껏 텃밭의 풀을 뽑아주고,

  • 닭들이 함께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는것을 보고,

  • 따뜻한 밥 한 끼를 지어 가족과 나누고,

  • 블로그에 소소한 내 삶의 지혜를 글로 적어보는 것.


데일 카네기의 말처럼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니까요.

내가 작은 움직임을 시작하면, 멈췄던 내 인생의 바람개비도 다시 신나게 돌기 시작합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자라는 싱그러운 한국 찰 옥수수.
푸른 자연 속에서 자라는 싱그러운 한국 찰 옥수수.

💖 힘을 내요, 우리의 황금빛 계절

사랑하는 은퇴자 동기 여러분, 그리고 이웃 여러분! 지금 잠시 통장 잔고가 주춤하거나, 세상 경기가 어둡다고 해서 우리의 소중한 하루까지 우울하게 보낼 수는 없습니다.

여유 돈이 생기면 세상에서 가장 안 망할 튼튼한 우량주 기업이나 안전한 나라 채권에 저축하듯

묻어두고, 주식창은 잠시 닫아두세요.

대신 오늘 밤에는 따뜻한 비트차 한 잔 마시며 내 마음을 먼저 안아주려 합니다.

거친 바람을 견뎌낸 과일이 가장 달콤한 향을 내뿜듯이, 이 시기를 여유롭게 넘긴 우리의 노후는

더욱 황금빛으로 빛날 것입니다.

오늘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하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

오늘도 제 글이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었다면, 공감의 하트❤️와 따뜻한 댓글 한 줄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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