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무 짱아찌
- Mibun You
- 3일 전
- 1분 분량
[오늘의 농장 일기] 무 수확과 짱아찌, 그리고 고마운 남편
오늘 드디어 밭에 있는 무를 싹 다 뽑았습니다! 영차영차 무를 뽑을 때까지만 해도 신이 났는데, 그 큰 무들을 챙겨서 무짱아찌까지 담그고 나니 결국 온몸에 신호가 오네요. 팔, 손목, 목까지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도저히 기운이 안 나서 깍두기까지는 무리라, 결국 깍두기는 내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든든한 남편이 옆에 있다는 것! 제가 아파하니까 남편이 무를 깨끗하게 다 씻어주었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무를 다 썰어주겠다고 든든하게 약속까지 해주네요. 남편의 따뜻한 조력 덕분에 내일 깍두기 담그기는 한결 수월할 것 같습니다.
몸은 너무 힘들고 지치지만, 큰 양동이에 반 잘라서 원당 뿌리고 물엿으로 위에 덮어 줍니다.

무가 수분이 빠지고 꼬들꼬들 해지면 간장을 넣고 다시 일주일 부터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남은 원당과 물엿 그리고 무에서 수분이 빠져서 괭장히 많이 나옵니다.
그것을 큰 냄비에 넣고 계속 끓여 주면 물엿이 되지요. 그럼 일년 먹을 수 있답니다.
무 짱아찌는 용도가 아주 다양하지요. 특히 김밥에도 넣고 월남쌈에도 넣어 먹지요.
참 밖에 있는 무청도 너무 실해서 내일은 삶아 말려야겠네요.
무짱아찌, 깍두기, 무청등 담에 보여드릴게요.


그래도 할 일을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얼른 씻고 따뜻하게 지지면서 자야겠어요. 모두 굿밤 되세요!
mibun153 올림



댓글